2012.3.24
Accompany
[VERB] If you accompany someone, you go somewhere with them.
2012.3.24
Accompany
[VERB] If you accompany someone, you go somewhere with them.
Episode.
2012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내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주께서 내게 허락하신 일이라는 믿음 가지고 순종하겠다고..
그 기도가 올려지기 무섭게,,
내 믿음을 시험하듯 내게 뜻하지 않은 변화가 찾아왔다.
원치 않는 부서로의 이동.
내 인생에 계획이 없던 일을 해야 하는 곳으로.
그것도 한번의 면담도 없이 이메일을 통한 전체 통보..
분노와 짜증과 억울함.
약자의 서러움. 생존을 위한 더럽고 치사한 침묵만이 강요되는 상황.
안 그래도 정직한? 내 입은 이 상황을 참지 못하고 망언을 쏟아내고 분노를 표출했다..
아..
그 기도.. 2012년 한 해의 기도..
시작부터 무너지니,,, 부끄럽고,, 한편으론 다행이다…
다시 일어날 시간은 그만큼,, 많으니..
Meditation.
한번 내게 주어진 거룩한 신분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삶이 얼마나 분주하고 정신 없이, 여유 없이 살았으면, 거룩한 신분을 기억지도 못하고 그 가을을 보내고 이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이재철 목사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우리는 각자의 부르심, 각자의 쓰임이 있다. 바울은 대중전도의 부르심이었다면 바나바는 한 사람을 세우는 것에 부르심이 있었다. 나의 부르심은 바울보단 바나바에 가까울지 모르겠다. 적어도 내게 주어진 맴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세워야 하는 것에 내 부르심이 있는지 모르겠다..
잊었었다.. 내가 리더였다는 사실을..
잊었었다.. 내 소중한 맴버들 또한,, 이 힘든 세상과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나만을 향했던 나의 기도가 부끄러워진다..
그들을 향한 기도와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내 지경은 작아 더 많은 것을 바라볼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셨던 그들을 향한 기도와 사랑은 포기치 않아야겠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긍휼이 여겨 주옵소서..
아바 아버지..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취업이 확정되고 남은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은 꼭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리라 생각했었다.
벌써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이 언제였던가. 중학교 때 가족이 함께 제주도를 다녀온 이후로는 없는 듯 하다.
친구와 연인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 더 즐거웠으니까.
지금 아니면 점점 더 불가능해지라 생각하곤,
아버지껜 죄송하지만 어머니와 단둘이 1박 2일의 여행을 떠났다.
섬진강 기차마을, 순천만 갈대밭, 보성 녹차밭, 순천 낙안성읍, 진주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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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꼭 잡고 걸으시는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지방에 살기에 서울이 어색하듯, 서울에 살기에 지방이 어색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잘 몰랐다.
차가운 도시 여자 문희 누나와 따뜻한 도시 여자 영경 누나랑 함께한 대구 & 경주 여행.
아직 꽃이 피기 전이라 아쉬움이 많지만,,
복잡고 복잡한 내 삶에 활력이 되고, 감사가 된 시간..
두분 정말 고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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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구까지 친히 방문해주신 방글라 누님. 세현 누님과.
교회 친구이자 방글라 누님의 후배 은희와의 대구 투어. ^^
너무 늦어서 죄송. 필름은 오래 걸린답니다. 하하.

제일 교회 선교사님들의 저택 앞에서.

전국에서 가장 이쁜. 계명대학교 체플관을 올라가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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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주어진 고통을 맛보고 있는 시간.
그 시간이 너를 또 성장 시키리라 믿으며, 또 힘든 상황을 이겨내 가겠지.
잠깐 동안 같은 교인으로써 서로를 위로했는데, 아쉽네. ^^
잘살아. 제주도에서도.
예전 사진은 모두 없어진 줄 알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라곤 2005년 이후의 사진들이다. 이전의 사진들은 컴퓨터를 몇 번 바꾸면서 다들 사라졌다.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와 이것 저것 그저 쌓아뒀던 내 짐들을 정리하던 중, 필름 사진을 스캔한 시디들이 몇 장 보였길래, 확인해 봤더니 2004년의 사진들이다! 매우 반가운 사진들. 많이 건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보면서 한참을 추억하고 미소 지었다.
그러고 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난 변한 게 별로 없나보다. 2001년의 모습 그대로 2011년을 살고 있는 나. ㅡㅡ..
점점 젊어 지고 있다. 하하;;;
다들. 열심히 삶을 살고 있으리라. 각자의 자리에서..